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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연구원·대학원생 무더기 수상

대한수의학회 4명 우수 포스터상 받아
수의학과 고려은·김상구·채연·김승현씨

  • 웹출고시간2021.06.06 15:47:28
  • 최종수정2021.06.06 15:47:28

고려은, 김상구, 채연, 김승현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이 최근 충남대 정심화국제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수의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휩쓸었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의학과 고려은 연구원과 김상구·채연·김승현 학생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고려은 연구원은 '블레오마이신 유도 폐 손상 랫드 모델에서 담배 연기 노출 기간에 따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고 연구원은 이 연구를 통해 담배 연기의 유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노출 기간 단축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하고, 담배 독성 시험법 가이드라인의 표준화를 제안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상구(통합과정 2년)씨는 '재생의학적 활용을 위한 최적의 개 혈소판 풍부 혈장 제작 특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개 혈액을 이용해 재생의학에 사용되는 혈소판 풍부 혈장의 최적화된 제작 방법을 제시해 앞으로 수의 재생의학 분야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혈소판 풍부 혈장의 적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채연(박사 1년)씨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을 통한 고양이와 개의 생리학적 FDG 흡수 특성·비교'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잡식동물인 개와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대사적 차이점을 비교수의학 관점에서 해석한 것으로 임상수의사과 관련 연구자에게 유용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현(석사 1년)씨는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 포유류의 전혈을 이용한 피로플라즈마의 분자 유병률·유전형 분석'에 대한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지난해 전국야생동물구조센터 9곳에서 구조된 6종의 포유류(고라니·너구리·노루 등) 258마리의 혈액을 이용해 진행됐다.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피로플라즈마에 대한 국내 야생 포유류의 감염률과 분자학적 동정을 위한 연구다. 이 연구를 통해 5마리의 너구리에서 피로플라즈마가 확인됐다.

'대한 수의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에서의 수의학의 핵심전략'을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용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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