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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의 날 기념 에코단양 에코문화제 열려

학생부터 성인까지, 쌍용 폐기물매립장 조성 반대 촉구
시멘트 산업으로 인한 피해 보상과 방지대책 요구

  • 웹출고시간2021.06.06 14:54:28
  • 최종수정2021.06.06 14:54:28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 학생들과 제천간디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단양, 영월, 제천, 충주 주민 100여명이 가두행진을 갖고 영월쌍용C&E산업쓰레기매립장 반대를 외치고 있다.

ⓒ 쌍용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단양군대책위원회
[충북일보]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도입 공동대책위원회와 쌍용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단양군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는 '세계환경의 날 기념 에코단양 에코문화제'가 지난 5일 단양 수변 다누리 아쿠아리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양중 세단동아리의 '환경의 날 홍보물 전시'와 '에코단양'의 '종이접기 체험', '동강생태정보센터'의 꽃누르미, 나무조각공예 체험 부스 등이 설치 운영돼으며 전시행사로 아쿠아리움 주변에 에코단양 환경포스터 전시도 이뤄졌다.

이후 오후에 열린 공연 행사에서는 제천간디학교의 밴드공연과 몸짓 공연, '밴드 조'의 노래공연과 여성 타악그룹 '도도'의 에니메이션 크루와 함께 하는 타임슬립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 학생들과 제천간디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단양, 영월, 제천, 충주 주민 100여명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 단양 소금정공원(대명콘도) 앞에서부터 행사장인 다누리 아쿠아리움 광장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이들은 청정지역인 단양을 흐르는 남한강 상류인 영월 서강에 쌍용C&E(옛 쌍용양회)가 석회석 폐광에 시도 중인 대규모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 추진 중단과 폐광 복원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60년간 국가 근대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으로서 단양 지역에 산재한 시멘트 공장들이 유발한 환경 훼손과 주민건강 피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보상을 촉구하는 지역자원시설세 개정 법률 (일명 시멘트세) 제정 요구 시위도 함께 벌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시멘트지역자원시설세도입 공동대책위와 영월쌍용C&E산업쓰레기매립장반대 영월·제천·단양·충주대책위 관계자는 "시멘트 산업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향후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학생부터 노인까지 모두의 바람을 담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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