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분원 유치에 나서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8개 전시체험 교육공간 조성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공간 1~5차 권역 구분

  • 웹출고시간2021.06.06 12:48:58
  • 최종수정2021.06.06 14:49:29

-괴산군이 지난 4일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백두백간 국립생태원 입지환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본격 유치에 나선다.

군은 지난 4일 군청에서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건립 당위성 확보 방안과 타당성 검토. 생태원 유치 및 건립 정책 프로세스, 개발여건, 공간구성 계획 등의 내용으로 이어졌다.

국립생태원 공간구성은 1~5차 권역으로 나눠 8개 전시·체험·교육 공간(생태관·곤충관·포유류관·생물자원관·조류관)이 들어선다.

야생화 단지, 식물원, 생태탐방로, 백두대간 쉼터, 출렁다리 등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생태원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을 보완한 만큼 충북도 및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으로 국립생태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백두대간 국립생태원은 연풍면 일대에 국·도비를 포함해 4천400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조성한다.

사업 내용은 백두대간 생태조사 연구, 동식물 전시,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전시·교육시설(생태전시관·생태연구관·생태교육체험관·야외생태체험공간) 등이다.

현재 전국에 국립생태원이 조성된 곳은 충남 서천이 유일하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2013년 6월 제정한 '국립생태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같은 해 10월28일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했다.

이 곳은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야생생물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국토환경보전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생태전문기관으로 지원·협력을 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남한 백두대간 총길이의 3분의 1이 충북에 위치하지만 생태관련 국립기관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백두대간 중심인 괴산에 국립생태원 분원을 유치해 백두대간 생태자원 보호 연구와 지역균형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