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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호·박해순 부부, 새농민상 수상

30년간 영동포도 명성 이어나가

  • 웹출고시간2021.06.02 17:08:36
  • 최종수정2021.06.02 17:08:36

정경원(왼쪽부터) 농협영동군지부장, 남장호, 박해순 부부, 안진우 영동농협 조합장이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이날의 새농민'시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농협 조합원인 남장호(61)·박해순(57)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 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돼 2일 오전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에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시상한다.

남장호·박해순 부부는 영동군 심천면에서 포도에 대한 열정으로 캠벨, 세라단, MBA, 데라웨어 등 여러 종류의 포도를 연구 개발해왔다.

기존 포도시장의 포화상태로 폐농하는 농가에 신품종인 샤인머스켓 포도나무를 식재를 지원하는 등 그간 영동의 포도산업 발전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부부는 1991년 노지포도 재배를 시작으로 2010년 시설포도 농가와 뜻을 합쳐 큰엄지작목반을 조성했다.

영동농협 산지유통센터와 공동 출하를 통해 2018년부터 대만, 베트남, 싱가폴, 태국, 홍콩 등으로 수출했으며 2019년은 베트남·홍콩, 2020년은 베트남·싱가포르 수출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샤인머스켓 포도생산을 통해 신품종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남장호·박해순 부부는 "포도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선·후배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본인의 영농기술 등을 아낌없이 전수하며,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향후 남장호·박해순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써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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