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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계담서원 29기 교양대학 졸업식

22명 졸업생 배출…농한기 주민들의 평생교육 공간

  • 웹출고시간2021.06.02 13:59:35
  • 최종수정2021.06.02 13:59:35

2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감물면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았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 29기 졸업식이 2일 현지에서 열렸다.

계담서원이 이날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22명.

이들은 지난해 11월 입학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1월까지 휴강했다.

이후 지난 2월부터 교양한문, 사자성어, 대학, 명심보감, 전통예절, 관혼상제, 시제축문, 홀기(笏記), 역사·지역문화, 서예, 고전, 일반상식 등을 배웠다.

1992년 처음 문을 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은 농한기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다양한 과목을 매년 11월 개설해 다음해 4월까지 운영한다.

졸업생 박웅희 씨(61)는 "배움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전통문화 예절과 역사를 배운다는 것이 삶의 열정을 되찾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계담서원은 1824년(순조 24년)에 감물면 계담마을 뒷산에 창건됐다.

1865년(고종 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1990년 순흥 안씨 양도공파 종회 안동준 회장이 복원했다.

1991년 사당과 재실, 강당, 세삼문, 세덕사 등을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851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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