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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환자 급증, 충주시…각별한 주의 요구

20~30대 항체검사 없이 예방접종, 40대 항체검사 후 예방접종 권고

  • 웹출고시간2021.06.02 11:01:05
  • 최종수정2021.06.02 14:25:28
[충북일보]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조개젓으로 인한 A형간염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전년 대비 622.1%까지 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한 바 있다.

특히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사례도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0건이나 발생했다.

조개젓 섭취중단을 권고한 이후 환자 발생이 급감했지만 지난 3월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북, 충남 등 충청지역에서 A형간염 환자증가세가 다시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A형간염의 예방과 전파차단을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식품(조개젓 구입 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사 이력 확인 후 구입, 조개류 충분히 익혀 먹기)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또 요리 전, 식사 전, 용변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에 대한 대시민 홍보와 A형간염 예방접종 사업 적극 추진을 통해 시민을 감염병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형간염의 초기증상은 몸살감기와 유사해 발열,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황달, 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코로나가 유행인 현재는 초기증상이 비슷한 3가지 질환(A형간염, 몸살감기. 코로나)에 대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발열 등의 몸살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감염증뿐만 아니라 A형 간염 역시 의심을 해봐야 하며, 먼저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일 경우 병·의원을 찾아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A형 간염의 치료는 특이적 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어 대증요법으로 대부분 회복되나 치사율이 0.1~0.3%인 만큼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간부전과 같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지시를 따라야 한다.

또 12~23개월의 모든 소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0~30대는 항체 보유율이 낮으므로 항체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받고, 40대는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형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전파되거나 분변 등에 의해 오염된 손을 통해 구강으로 직접 전파된다"며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의 생활화와 음식을 익혀 먹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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