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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관광중심지 법주사→말티재 이동

속리산 새 명물 모노레일 개장 초읽기
숲체험 휴양마을·짚라인·스카이트레일 완공
주차타워도 9월 건립 예정

  • 웹출고시간2021.06.01 13:18:23
  • 최종수정2021.06.01 13:18:23

6월말 본격 가동에 들어갈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모노레일이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관광중심지가 법주사지구에서 말티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보은군이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을 피해 속리산면 갈목리 일대에 숲 체험 마을 등 휴양관광지를 조성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보은군은 1일 말티재의 새로운 명물이 될 '속리산 모노레일'이 이달말 개장을 앞두고 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노레일 설치공사는 지난해 4월 속리산 휴양관광지 내에 착공됐다. 사업비는 88억 원이 투입됐다. 총길이 866m,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다.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와 승강장 3곳이 마련돼 있으며,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아래쪽 승강장에서 위쪽 승강장까지 약 15분이 걸린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가파른 경사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중간 승강장에는 매점, 카페, 전망대가 있어 모노레일 이용객과 관광객들은 차를 즐기며 속리산, 구병산, 말티재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위쪽 승강강은 짚라인 탑승장과 연결돼 있어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함께 체험할 수도 있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진행 중인 이 모노레일이 이달 말 본격 가동되면 속리산 말티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은 주차난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말티재와 솔향공원에 주차타워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설계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된다.

속리산 말티재에는 현재 숲체험 휴양마을,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꼬부랑길, 해넘이 전망대를 비롯해 짚라인, 스카이트레일 등이 들어서 있다.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생활체험장, 민속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우국이세촌 조성사업도 올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 말티재가 전국 제일의 체험·휴양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모노레일 시설이 새로운 관광명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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