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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상수도 유수율 높여 예산 낭비 방지

10년 전 70.9%→89.1% 끌어올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안정적인 상수도망 확보 등

  • 웹출고시간2021.05.31 13:03:38
  • 최종수정2021.05.31 13:04:00

진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개소식.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상수도 유수율을 높여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상수도 유수율은 공급한 상수도가 사용자에게 도달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인구 밀집도가 큰 도심이 높고 군 지역은 낮은 편이다.

2019년 환경부 상수도 통계자료를 보면 전국 평균 유수율은 85.2%였으나 군 지역 평균은 66.5%에 불과했다.

가장 낮은 지자체는 42.9%로 많은 양의 상수도가 낭비되고 있다.

기후 영향으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낮은 유수율은 단순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의 기본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군은 2011년 유수율이 70.9%에서 현재 89.1%로 군단위에서 가장 높고 전국으로는 22번째다.

안정적인 상수도망 확보에 노력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올해 1월 기록적인 한파로 전국적인 상수도 부족 사태에 군도 예외는 될 수 없었다.

신속한 부분단수와 운반급수, 누수탐사, 주민홍보로 4일 만에 상황을 안정화시켰지만 상수도 공급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했다.

군은 상수도 누수 최소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관망 블록화 사업으로 누수 진단과 탐사, 노후관로 교체 등 유수율을 높여 안정된 급수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타 지자체에서 발생한 수돗물 수질 사고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54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수돗물을 공급하는 모든 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해 수질관리·감시, 위기대응, 재발방지, 유지관리 등의 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수질계측, 자동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완벽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평가로 도내 최초로 상수도분야 안전보건경영(ISO 45001) 인증서를 받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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