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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5.31 13:01:31
  • 최종수정2021.05.31 13:01:31

제천시 옛 송학역 부지에서 열린 '제천사회인야구장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이상천 제천시장 등이 첫삽을 뜨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태백선 제천~쌍용 간 복선전철이 2013년 개통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옛 송학역이 제천사회인야구장으로 탈바꿈한다.

제천시는 31일 옛 송학역 부지인 송학면 무도리 150번지 일원에서 '제천사회인야구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전제국 시 야구협회장, 송학면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제천사회인야구장 조성사업은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 공모유치로 확보한 국·도비 4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5억 원을 들여 7만1천182㎡의 부지에 1만5천㎡의 규모로 야구장과 축구장, 육상트랙, 주차장, 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특색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해 체육복지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는 현재 27개 클럽, 6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나 인구에 비해 이용가능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이상천 시장은 "오래도록 방치된 옛 철도역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의 여가생활 공간으로 재탄생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서비스로서,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는 한편 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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