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박세복 영동군수, 충청권 광역철도 영동군 반영 촉구

국토교통부 찾아 군민 염원 전해, 3만6천151명 뜻 담긴 서명부 전달

  • 웹출고시간2021.05.31 16:19:39
  • 최종수정2021.05.31 16:19:39

박세복 영동군수가 국토부에 전달한 광역철도 영동군 반영을 위해 받은 군민 서명부.

ⓒ 영동군
[충북일보] 박세복 영동군수가 '충청권 광역철도 영동군 반영'이라는 군민들의 큰 뜻을 모아 3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박 군수는 이날 국토교통부 황성규 제2차관을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을 포함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피력했다.

영동지역에 관광·문화 교류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5만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했다.

특히, 이 서명부에는 3만6천151명의 군민이 뜻을 함께 했다. 당초 군은 영동군 전체 인원의 60% 이상인 3만명을 목표로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깊이 공감한 군민, 출향인 등은 지역사회의 염원을 서명으로 대신했다. 그 결과 목표인원 대비 월등히 많은 3만 6천명이 넘는 군민들이 참여했다.

박 군수는 이러한 군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서명부를 황성규 제2차관에게 전달하며, 건의문에 담긴 내용과 같이 다시 한번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 포함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지난 4월 27일 군이 5만군민의 염원을 담아 박세복 영동군수의 이름으로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등 관련기관에 건의문을 송부 이후 군민들의 유치 염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맡고 있는 영동군의회도 2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 반영 요구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 관련기관에 전달하며 힘을 실었다.

17일에는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범군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역을 뒷받침하고 있는 주요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영동군 광역철도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정헌일)가 영동역에서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렇듯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유치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의 경제, 관광, 문화 등 다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군민들의 기대와 믿음도 커지고 있다.

박 군수는 "지역의 성장판이 열려야 경제에 생기가 돌고, 연계·협력을 통한 지방광역권 조성은 필수 요소이다"라며 "지역균형발전과 영동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만들 수 있도록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연장사업에 영동군이 포함되길 5만 군민과 함께 염원한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단 발표된 국가철도망 구축의 뼈대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사업계획구간 외에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김천 간 연장사업만 반영됨으로써 경부선의 중심인 영동군만이 광역철도 단절 상황에 놓이게 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