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5.30 16:26:47
  • 최종수정2021.05.30 16:26:54

한범덕(오른쪽) 청주시장이 지난 29일 초정행궁에서 열린 반찬등속 음식감상회에 참석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초정행궁에서 즐기는 반찬등속 음식감상회'를 개최한다.

시는 초정행궁과 100여 년 전 지역의 음식문화 기록인 '반찬등속'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두 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29일 음식감상회에는 한범덕 시장이 참석해 음식을 감상하고 시식에 참여했다.

음식감상회는 △세종임금이 드셨던 구선왕도고죽과 곁들임 찬으로 꾸민 식전 상차림 '죽상' △마늘짠지가 들어간 떡갈비와 북어짠지로 만든 잡채와 약주로 차린 '주안상' △진니국밥과 반찬으로 차린 '진지상' △달콤한 박정과, 바삭한 산자, 달걀지단 인절미로 차린 '다과상' 등 모두 4개 코스로 구성됐다.

충북유형문화재 제381호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강씨 집안의 며느리에 의해 고 한글체로 쓰인 조리서다. 청주지역 양반가의 음식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당시의 식문화는 물론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100여 년 전 청주지역의 풍속과 언어, 역사,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다.

행사 1회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모든 행사는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초정행궁 홈페이지(http://crs.cjsisul.or.kr/com/pubPortal.do) 공지사항과 전화(010-3050-5009)를 통해 하면 된다. 체험비는 1인 당 2만 원이며, 음식감상과 시식을 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