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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구경시장, 지역경제 견인 명소

꼭 들러야할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 웹출고시간2021.05.30 13:33:50
  • 최종수정2021.05.30 13:33:50

단양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꼭 들러야할 관광명소로 사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단양구경시장.

ⓒ 단양군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지역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꼭 들러야할 관광명소로 사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 도전리 1만4천34㎡의 터에 둥지를 튼 단양구경시장은 1770년께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른 곳이자 만남의 장이다.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곳에 더해 마늘, 아로니아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만두,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입소문 나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먹거리 천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0여 곳의 음식점을 포함해 120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찼으며 대부분의 점포가 성황을 이루며 구인·구직을 비롯해 청년들의 창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도담삼봉, 사인암 등 지역의 대표 명승지인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은 9번째 명소라는 뜻의 단양구경(九景)시장은 1일과 6일 오일장이 설 때면 없는 게 없는 만물시장으로 변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의 돌풍으로 자연스레 관광객 체류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 대표상권인 단양구경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소비 독려와 단양구경시장의 꾸준한 인기로 단양사랑상품권 매출액은 지난 한해 11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지난 26일 기준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경우도 지난해 3억1천578만원이 유통돼 2017년 1억6천689만원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경시장 상인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과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TV개설, 먹거리 개발, 동행세일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구경시장을 단순히 상품을 구입하는 곳에 더해 방문객들에게 훈훈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군도 '2020년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에 단양구경시장이 선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9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디저트 라운지 설치, 특화상품 갤러리 조성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이 연계된 특색 있는 관광 명소로 단양구경시장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대표 시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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