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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충주구치소 교정협의회 명예회장, 교정대상 공로상 받아

  • 웹출고시간2021.05.30 14:02:18
  • 최종수정2021.05.30 14:02:18

김연희 충주구치소 교정협의회 명예회장

[충북일보] 김연희 충주구치소 교정협의회 명예회장이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9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 명예회장은 2004년 12월 교정위원으로 위촉받아 16년 동안 재소자들의 곁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보듬으면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교정·교화에 나선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2019년 11월부터 대전지방교정청 교정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교정·교화를 위해 수용자 인격 수양을 위한 정신교육과 자매상담, 장애인·고령자 위로회, 불우수용자 영치금 지원, 불우수용자 자녀를 위한 행사 등 각종 활동을 벌였다.

지난 2011년에는 절도죄로 구속된 북한이탈자 A(31)씨를 상담한 뒤 개별상담과 수용생활 지원에 나섰고, A씨가 타소로 이송된 후에도 영치금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다.

또 가석방 뒤에도 가족처럼 대하면서 과일도매상에 취업까지 알선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김 명예회장은 수용자들의 정서 안정과 심성 순화를 위해 도서 기증과 그림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여성 수용동에 화분을 기증하는 등 구치소의 분위기를 밝게 바꾸는데도 노력했다.

그는 평생 봉사를 몸으로 실천하면서 살아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 9월부터 4년 동안 충주자활후견기관장으로 근무하면서 매월 지급받는 자신의 급여 전액을 충주지역 저소득층 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해 사용했으며 충주사회적기업 1호인 '두레'를 설립하는 등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헌신했다.

리더십이 탁월한 그는 충북지방경찰청 전·의경어머니연합회장과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평소 사회활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 국무총리 표창과 법무부장관 표창, 충북지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김 명예회장은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까지 받게 됐다"며 "함께 봉사하고 고생한 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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