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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조업, 경기개선 기대

6월 전망BSI는 84... 전달비 5p 상승
코로나19 백신 접종따른 기대감
매출.생산.신규수주 고른 상승

  • 웹출고시간2021.05.30 15:43:31
  • 최종수정2021.05.30 15:43:31
[충북일보] 충북 제조업체들이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업황BSI와 6월 업황전망BSI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1년 5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82로 전달 77보다 5p 상승했다. 6월 업황전망BSI는 84로 전달 79보다 5p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7~21일 도내 소재 435개 업체(제조업 259개, 비제조업 176개)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상황(업황BSI, 업황전망BSI)을 조사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해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충북 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82로 기준이 되는 100에는 미치지 못한다.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가 더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별 업황BSI 가운데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이로 인한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월 이후 충북 제조업의 월별 업황BSI는 △2020년 1월 71 △2월 63 △3월 60 △4월 57 △5월 54 △6월 60 △7월 66 △8월 66 △9월 62 △10월 71 △11월 71 △12월 70 △2021년 1월 72 △2월 71 △3월 71 △4월 77 △5월 82다.

업황BSI 지수만 놓고 보면 2021년 5월(82)은 '코로나19 사태 한참 전'인 2018년 10월(82) 이후 최고치다.

단, 2018년 12월, 2020년 8월을 기점으로 새로운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가 시행됐다. 지수 간 단순비교로 월별 업황 수준의 우위를 가릴 수는 없지만 '2021년 5월 업황이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개선됐다'는 것은 엿볼 수 있다.

5월 중 매출, 생산, 신규수주 등 대부분의 지표가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업황BSI의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지수를 보면 매출BS는 101로 전달 92보다 9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90으로 전달 88보다 2p, 자금사정BSI는 89로 전달 84보다 5p 각각 상승했다.

충북 제조업은 6월엔 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업황전망BSI(84)는 2018년 11월(84) 이후 최고치다.

매출 업황전망BSI는 105로 전달 100보다 5p 상승했다. 생산은 101로 전달 99보다 2p, 신규수주는 98로 전달 92보다 6p 각각 상승했다.

충북 제조업체들은 기대와 함께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경영애로사항 중 내수부진의 비중이 2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14.8%)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2.9%)이 뒤를 이었다.

충북 비제조업체들도 업황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비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58로 전달 56보다 2p 상승했다.

6월 업황전망BSI는 56으로 전달 55보다 1p 상승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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