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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실종 50대 사흘만에 생환

실족 후 정신 잃었다 비에 깨어나

  • 웹출고시간2021.05.30 02:46:10
  • 최종수정2021.05.30 13:46:29

지난 26일 진천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을 찾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에서 실종됐던 50대가 사흘 만에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실종자 A(57)씨가 경찰에 자신의 생존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경찰 확인 뒤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26일 오후 8시40분께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갔던 A씨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일대 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 3대 등 장비 10대와 인명구조견 1마리, 인력 79명을 투입해 A씨를 찾는데 주력했지만, 수색한 지 사흘이 되도록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A씨의 생존 사실은 29일 오후 확인됐다.

그는 실종 당일 오후 7시50분께 장수골에서 실족한 뒤 정신을 잃었다가 이틀 뒤인 지난 28일 비가 몹시 내려 깨어났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A씨는 29일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병원 관계자로부터 경찰에서 찾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신고했다.

A씨와 함께 산책을 나갔던 반려견은 실종 후 2시간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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