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5.29 13:29:43
  • 최종수정2021.05.29 13:29:43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이 관내 한 복숭아 농가에서 흰가루병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복숭아 어린 과실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으로 인해 상품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아짐에 따라 봉지 씌우기 작업 이전에 철저한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복숭아 흰가루병은 주로 5월 초부터 어린 과실 표면에 흰색 버짐 형태로 나타나는데, 날이 건조하면 발생이 심해진다.

복숭아 흰가루병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주로 찔레꽃에서 월동을 하고, 5월 초부터 바람을 타고 복숭아의 어린 과실로 이동한다.

흰가루병 감염 초기에는 열매 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며, 이후 진전되면서 짙은 살구색 균사와 포자 덩어리가 형성 후 주위 이차 감염을 일으킨다.

이때 감염된 열매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봉지를 씌우면 병이 진전해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는 등 상품 가치가 떨어져 봉지 씌우기 전 적용 살균제를 뿌려 병원균 감염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 비가 자주 오고 햇볕이 나지 않는 환경조건에서는 영양제 살포시 이상얼룩과 피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하며, 흰가루병 감염 과실은 봉지에 담아 다른 열매에 옮지 못하도록 제거해야 한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내용과 방제의 중요성을 농가들에게 알리며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의 주 재배과수인 복숭아 지키기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장인홍 소장은 "이상기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들이 고품질 복숭아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봉지 씌우기 전 흰가루병을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라며, "5월 중순부터 발생하는 세균구멍병, 탄저병 등에 대해서도 예찰과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