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4월 충북 이동자 수 '증가'

충북 순이동자 822명·순이동률 0.7%
올해 지속 감소세 보이던 순이동자 수 소폭 반등
전국 이동자 수, 4개월 연속 감소… 주택거래량 감소 영향
도내 3월 인구 자연감소 269명… 출생아 739명·사망자1천8명

  • 웹출고시간2021.05.26 18:10:06
  • 최종수정2021.05.26 18:10:06
[충북일보] 국내 인구이동이 넉달 연속 감소한 가운데, 충북의 순이동자(전입-전출)는 올해 첫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4월 중 전국의 이동자 수는 59만3천 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 감소했다.

충북은 지난해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가 있던 5월부터 12월까지 순이동자가 증가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도내 순이동자 수는 감소세가 이어져왔으나, 이 달 처음으로 순이동자 수가 증가했다.

충북의 4월 순 이동자 수는 822명이다. 순이동률은 0.7%다.

2021년 충북 순이동자 수(반올림)는 △1월 -900명 △2월 -300명 △3월 -200명 △4월 +900명이다.

4월 들어 타 시도에서 도내로 유입된 인구가 유출된 인구보다 증가했다는 의미다.

충북에서 타 시도로 이동한 총 전출자는 1만7천260명이고, 타 시도에서 유입된 총 전입자는 1만8천142명이다.

시도별 순이동을 살펴보면, 경기 1만2천600명, 충남 1천180명, 경북 1천133명 등으로 8개 시도가 순유입이 이뤄졌다.

순유출된 시도는 서울(-9천738명), 대구(-2천291명), 부산(-2천85명)을 포함한 9개 시도다.

최근 3년간 인구 이동자 수를 살펴보면 4월 달의 인구이동은 전반적으로 전달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이번 이동자 수 감소에 대해 전국적인 주택 거래량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4.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p 감소한 수치다.

전국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4%, 시도간 이동자는 32.6%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시도내 이동자는 6.3% 감소했고, 시도간 이동자는 3.2% 증가했다.

한편, 충북의 사회적 인구는 증가했으나 자연적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충북은 한 달간 269명이 자연감소했다.

3월 충북의 출생아 수는 739명이고, 사망자 수는 1천8명이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