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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세종 인구 증가세 회복되나

4월 순이동률, 1년 새 0.7%→2.4%로
3월 출생아도 작년 328명서 올핸 364명

  • 웹출고시간2021.05.26 15:15:42
  • 최종수정2021.05.26 15:15:42

4월 시도별 순이동률

ⓒ 통계청
[충북일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다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주춤하던 세종시의 인구 증가세가 최근 들어 뚜렷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4월 국내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에서 읍·면·동 경계를 넘어 자신의 거주지를 변경한 사람 수는 약 59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61만4천명)보다 2만1천명(3.4%) 적었다.

이에 따른 '인구 이동률(100명 당 이동자 수)'은 지난해 4월(14.6%)보다 0.5%p 낮은 14.1%였다.

작년 2월부터 본격화한 코로나 사태가 국민들의 거주지 이동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 중 지난달 '순이동률(주민등록인구 대비 전입자 수-전출자 수)'이 플러스(+)를 보인 지역은 세종,경기,제주,충남·북, 경북,강원, 전남 등 8곳이었다.

이들 지역은 외지에서 이사 온 사람이 외지로 이사 간 사람보다 더 많았다는 뜻이다.

특히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종은 최근 1년 사이 '순이동' 증가율도 최고를 기록했다.

2019년 4월 5.6%이던 세종의 순이동률은 작년 같은 달에는 0.7%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기(1.9%)보다도 훨씬 낮았다.

그러나 올해 4월에는 2.4%로 다시 크게 상승, 2위인 경기(1.1%)의 2배가 넘었다.

지난달 세종시의 순유입 인구(순이동자 수)는 작년 4월(210명)의 3.4배인 721명에 달했다.

◇1년 사이 출생아 수도 크게 늘어

또 통계청이 같은 날 발표한 '3월 전국 인구 동향' 통계에 따르면, 한 달 동안 전국에서 태어난 아이 수는 작년 같은 달(2만4천206명)보다 152명(0.6%) 적은 2만4천54명이었다.

이에 따라 조출생률(주민등록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은 1년 사이 5.6명에서 5.5명으로 0.1명 감소했다.

하지만 세종·서울·부산·대전 등 7개 시·도는 증가했다.

특히 세종은 월간 출생아 수가 328명에서 364명으로 36명(11.0%) 늘면서, 조출생률도 11.3명에서 11.9명으로 0.6명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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