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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월 수출 전년비 11.2% 성장… '2분기 호조' 전망

전국 17개 시도 중 9위 수준 수출액
반도체·정밀화학원료 등 8개 품목 두자릿수 증가
충북무역협회 "선진국 백신 접종 확대… 경기회복 가속화"

  • 웹출고시간2021.05.25 18:20:09
  • 최종수정2021.05.25 18:20:09
[충북일보] 충북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면서 2분기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2021년 4월 충북 수출은 20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충북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수출액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충북지역 10대 수출품목 중 컴퓨터(-33.7%), 전력용기기(-26.6%)의 부진이 지속됐다.

반면 반도체(19.3%)·정밀화학원료(72.7%)·농약 및 의약품(213.3%) 등 8개 품목의 수출은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충북 수출의 30.5%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글로벌 공급 부족 장기화로 인한 단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율이 19.3%에 달했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제품(28.0%), 정밀화학원료(72.7%), 광학기기(22.2%)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약품(농약 및 의약품, 수출비중 13.1%) 수출 증가율은 213.3%에 달했다. 단,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주춤함에 따라 충북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달 13.8%에서 4월 4.3%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10대 수출국 중 미국(-23.6%)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수출비중 31.3%)으로의 수출은 2.3%, 2위 홍콩(수출비중 17.9%)으로의 수출은 15.6% 증가했다.

지자체별로는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청주시의 4월 수출액이 1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옥천군과 괴산군은 수출 증가율은 각각 154.0%, 107.1%로 세 자릿수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옥천군은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60.0%) 농기계의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괴산군은 산업용 전기기기(1만5천407.7%)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비투자 등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이혜연 과장은 "미국,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역협회는 수출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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