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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벼농사에도 '자율주행' 시대 열린다

이앙기로 '드문 모 심기' 하면 생산비 42% 줄어

  • 웹출고시간2021.05.25 17:24:42
  • 최종수정2021.05.25 17:24:42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25일 오후 소정면에 있는 논에서 '자율주행 이앙기(移秧機·모 심는 기기)'를 활용한 '드문 모 심기' 시연(試演) 행사를 열었다. 최인자(여) 센터 소장이 이앙기를 타고 있다.

ⓒ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 세종시내에서도 벼 농사에 첨단 장비인 '자율주행 이앙기(移秧機·모 심는 기기)'와 '드론'이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력과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25일 오후 소정면에 있는 개인 소유 논에서 지역 농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드문 모 심기' 신기술 농사법 시연(試演) 행사를 열었다.

이 농사법은 자율주행 이앙기를 활용, 같은 면적에 종전보다 모는 적게 심는 것이다.

자율주행 이앙기는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직선 구간에서는 기기가 스스로 움직이며 모내기 작업을 한다.
센터 측은 "자율주행 이앙기를 활용한 '드문 모 심기' 농사법을 도입하면 농가에서 노동력을 27%, 생산비는 42% 정도 줄일 수 있다"며 "하지만 전체 생산량은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연서면의 논에서 드론을 활용한 볍씨 직파(直播·직접 뿌리는 것) 현장 시연 행사도 열었다.

한편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논 1천㎡(약 300평)에 벼를 심을 때 드론을 활용하면 소요 시간이 인력 이앙기를 쓸 때(10시간26분)의 절반인 5시간 13분으로 줄어든다.

또 같은 면적에서 벼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드론 직파법(2만1천975 원)이 인력 이앙기(14만1천 원)의 15.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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