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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동량면, 조동천 EM 흙공만들기 행사

주민자치위-올망졸망 마을학교, 더 깨끗한 조동천 위해 한마음

  • 웹출고시간2021.05.25 11:14:49
  • 최종수정2021.05.25 11:14:49

동량면 올망졸망 마을학교 아동들이 흙공을 만들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주민자치위원회와 동량면 올망졸망 마을학교 아동들은 25일 조동천 정화활동의 일환으로 EM(유용미생물)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E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EM흙공은 수질정화와 악취 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어볼 수 있어 실용적인 환경지킴이 캠페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활동은 환경부가 공모한 '2021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에 동량면 조동천이 선정됨에 따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는 환경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마을학교 학생과 학부모 11명 및 교사 1명, 주민자치위원 3명 등이 참여했으며, EM을 섞어 만든 흙공 150여 개를 조동천에 던지면서 미생물이 하천에 퇴적된 오염물질인 오니(슬러지)를 분해해 수질정화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차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조동천 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량면에서는 앞으로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지속 추진하며 지역아동센터 학생 및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EM사용법 및 주방세제, 천연샴푸 만들기 강좌를 개최해 주민 스스로가 환경개선을 실천하기 위한 '나도 환경 지킴이' 교육도 펼칠 예정이다.

안은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활동으로 마음도 젊어지고 환경의식도 높아졌다"며 "향후 펼쳐질 EM 사용법 교육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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