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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정부공모 선정 쾌거

총 79억1천만 원 규모 '2021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1.05.24 13:21:25
  • 최종수정2021.05.24 13:21:25

충북 및 강원 지역의 50여 석회석 및 시멘트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역량을 키워오고 있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충북일보] 단양군 석회석 자원 및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기술 분야의 시설 및 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축된 연구시설 및 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 생산, 실증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업' 과제는 2024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9억1천만 원(국비 53억5천, 지방비 20억4천, 민자 5억2천만 원)의 대규모 재원이 투입된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비금속 광물 중 매장량의 83% 이상을 차지하는 석회석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석회석 제조공정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이 구축될 경우 연간 국내 석회석 제조 기업의 50∼90억 규모의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조계홍 연구소장은 "이번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석회석 제조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기술 역량이 제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술 개발이 연구실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되고 시장 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2011년부터 석회석 광물에 대한 X선-분석을 포함한 2개 분야의 화학 부문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해 충북 및 강원 지역의 50여 석회석 및 시멘트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35건, 304억 원 규모의 정부부처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역량을 키워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1년 간 준비기간을 거쳐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인정하는 'KS F 2527:2018 콘크리트용 골재'를 포함한 역학 부문 8개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가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골재 분야 전문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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