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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맞아 일손봉사 이어져

충북도의회 청주 미원면 찾아 사과 적과 도와
충북도 공무원 및 충북학사 직원 및 학생
포도·고구마·딸기 재배 농가서 구슬땀

  • 웹출고시간2021.05.23 14:18:46
  • 최종수정2021.05.23 14:18:46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사무처 직원들이 지난 22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과수원에서 사과 적과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에 단비같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사무처 직원 36명은 지난 22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알 솎기), 잡초 제거에 일손을 보탰다.

박문희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가의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공무원들도 '생산적 일손봉사' 일환으로 농촌들녘에서 팔을 걷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능력이 있는 사람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공보관실 소속 25명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있는 포도농장을 찾아 포도 순치기와 꽃송이 다듬기를 도왔다.

충북도 공보관실 직원들이 지난 22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포도농가에서 순치기 작업을 하고 있다.

조경순 공보관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더 많은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책기획관실 소속 20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 및 주변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노인장애인과 직원 15명도 청주시 내수읍 소재 토마토재배 농가를 찾아 토마토 순과 잡초를 제거하고 비닐하우스 자재를 정리했다.

충북도 도로과 직원들이 지난 22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농가에서 고구마 순을 심고 있다.

도로과 직원 10여 명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농가에서 고구마 순을 심었다.

충북학사 동서울관 직원과 학생 42명도 이날 진천군 진천읍의 한 농가를 찾아 딸기하우스 번식 줄기 제거 등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창현 충북학사 원장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은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고고생과의 멘토링 등 충북학사 재사생들이 애향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에서 살아보기'에 참가한 도시민들은 도 농정국 공무원들과 지난 21일 영동군 학산면 소재 포도 농장에서 순따기 작업을 했다.

도시민들은 이달부터 4개월간 학산면 지내권역마을에서 귀농귀촌체험을 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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