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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허브' 오송 유치에 힘 모은다

충북도- 전국 61개 기업·기관 업무협약
식약처·질병관리청 등 6대 국책기관 입지
사통팔달 접근성 장점…유치 논리 개발 박차

  • 웹출고시간2021.05.20 18:02:43
  • 최종수정2021.05.20 18:02:43
[충북일보] 'K-바이오 랩허브'를 충북 오송에 유치하기 위해 전국 61개 기업·기관이 힘을 보탠다.

충북도는 바이오 관련 기업·연구소·대학·병원·VC 등 전국 61개 기업·기관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오송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는 치료제,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입주공간과 연구시설·장비,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단계까지 필요한 분석·검사·제조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 육성기관이다.

정부는 총 2천500억 원을 들여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할 계획으로 오는 2025년부터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업무협약은 K-바이오 랩허브를 오송에 유치하고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와 공동유치에 나선 청주시를 비롯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테크노파크이 지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바이오톡스텍 등 제약·바이오기업, 충북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베스티안오송병원 등 임상시험 협력병원, 도내 바이오관련 학과가 있는 15개 대학, 세종벤처파트너스, 특허법인 아이시스 등 랩허브 구축을 위한 핵심분야 주체들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업계획 수립 및 기반시설 구축, 행정지원(자자체) △오픈 이노베이션 운영, 기술지원(기업) △전문인력 양성, R&D 협력 사업화 연계(대학·연구소) △임상시험 협력 및 연구결과 사업화 연계(병원) △공용장비 및 연구지원, 인허가, 사업화, 글로벌 진출 지원 (혁신기관) △특허, 법률자문, 경영컨설팅, 투자지원(사업화컨설팅·금융·VC) 등이다.

도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오송이 KTX 분기역, 경부·중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등 전국 2시간대 국내 최단 접근성까지 갖추고 있어 K-바이오 랩허브 구축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고 자신하고 있다.

국가 유일 생명과학단지인 오송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6대 국책기관과 국가 바이오메디컬시설을 비롯해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등 핵심연구지원시설과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비롯해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인허가, 생산까지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주기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향후 신약개발을 위한 단백질 구조분석 등 연구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핵심 주체별로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인 사업계획 준비로 K-바이오 랩허브의 성공적인 유치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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