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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창설 기념식과 화랑무공훈장 수여

창설 66주년, 고 정두화 호국영웅 유가족에게 무공훈장 수여

  • 웹출고시간2021.05.20 11:30:20
  • 최종수정2021.05.20 17:19:33

육군 37사단(소장 고창준) 사령부에서 20일 열린 66회 사단창설 기념식과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에서 37사단장이 창설 유공자(중령 백문기, 감사실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좌), 고 정두화 호국영웅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37사단
[충북일보] 육군 37보병사단이 부대 창설 6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호국영웅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37보병사단은 20일 한봉수 의병장실에서 부대 창설 66주년 기념식과 6·25전쟁 호국영웅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단 사령부 장병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유공자 13명에게 작전사령관·사단장 표창이 수여됐다.

6·25전쟁 당시 강원지구 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전공을 세우고 지난 1993년에 작고하신 고 정두화 옹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수여식도 함께 거행됐다.

육군 37사단은 6·25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던 지난 1955년 5월 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돼 같은 해 6월 22일 현 위치인 증평으로 이동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충북도 지역방위의 최선봉에서 부여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설 후 지난 60여 년간 1967년 연풍·월악산 대침투작전,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참가해 전과를 올렸다.

대간첩작전 우수, 통합방위작전태세 최우수, 대민지원 및 예비군 교육훈련 최우수 부대로 선정돼 대통령 부대표창도 받았다.

지난달 2일 53회 예비군의 날에는 '예비군 육성 우수부대'로 선정돼 12번째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등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군사적 요충지인 충북도 방위의 소명을 완수하고 있다.

이날 고 정두화 옹의 화랑무공훈장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돼 현역 군인 아들과 손자들에게 전달됐다.

정 옹의 막내 아들인 정연식 상사는 현재 37사단 천군여단에서 통신소대장으로, 손자인 정재교·정한교 형제는 육군 대위로 군인의 길을 걸으며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위국헌신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고창준 소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의 영광에 안주하지 말고, 고 정두화 호국영웅님과 같은 선배전우들의 위국헌신 정신과 진정한 충용의 정신으로 능력과 태세를 갖춘 '충북을 지키는 진정한 수호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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