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군, 곤충산업 육성 지원

체험장 조성, 애완·식용곤충 사육

  • 웹출고시간2021.05.20 11:02:19
  • 최종수정2021.05.20 11:02:19

증평군이 곤충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도안면 송정리의 굼벵이 곤충농장의 교육관.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나섰다.

군은 올해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시범 사업 대상으로 곤충 농가를 선정해 7천만 원을 지원한다.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은 농촌 고유자원을 치유콘텐츠로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해 농촌관광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도안면 송정리에 자리한 참좋은 굼벵이 곤충농장(대표 유준형)이다.

이 농장은 올해 곤충을 매개로한 치유프로그램에 필요한 체험장, 인조식물 활용 조경,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곤충·치유 전문가 연계 컨설팅도 실시해 청소년 자연체험활동 등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곤충키우기 세트도 제작·판매한다.

2018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참좋은 굼벵이 곤충농장은 1천984㎡ 면적에 곤충사육장 2동, 발효실, 물류창고 등을 갖추고 애완곤충(사슴벌레류 1만4천마리, 풍뎅이류 1만마리)은 물론 식용곤충(굼벵이류 1만5천마리)도 사육하고 있다.

곤충농장에서 굼벵이를 건조해 환 또는 분말형태로 가공하거나 엑기스로 만들어 판매하고, 곤충의 먹이가 되는 식물성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발효톱밥도 생산해 농업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에 납품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인 곤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곤충산업을 지원해 증평을 대표산업으로 만들고, 농촌관광 프로그램개발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