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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민의 날' 행사 올해는 온라인 개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행사 취소, 행사 간소화해 온라인 중계

  • 웹출고시간2021.05.19 12:59:08
  • 최종수정2021.05.19 12:59:08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화돼 오는 26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영동군민의 날인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제98호로 영동군으로 처음 칭한 날이다.

영동군은 2004년 4월 영동군민의 날로 정해 조례로 제정 공포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군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웃음을 나누며 흥겨운 잔치를 즐겼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병행 개최됐던 씨름왕 선발대회, 희망복지 박람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등도 취소됐다.

대신 영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북영동 TV'에 실시간 방영됨으로써 아쉬움을 달랜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26일 오후 1시 30분 난계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군민헌장 낭독과 영동을 빛낸 문화체육·선행봉사·특별 부문의 2021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3명에 대해 시상이 이어진다.

식후 행사로 영동군과 신안군과의 자매결연 행사도 진행된다.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4개의 섬이 있어 '천사의 섬'으로 불리며, 천일염과 김, 홍어 등의 수산물이 유명하다

재작년 6월 신안군 공무원들이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공직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갖은 이후 관계가 돈독해지기 시작해 상생발전의 길을 도모하고 있었다.

박세복 영동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김용래 영동군의장, 김혁성 신안군의장 등이 참석해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및 홍보, 지역 축제의 성공개최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다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처럼 영동군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열정과 관심이 있다면 더 살기좋고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는 축소됐지만, 영동군민의 날에는 영동의 눈부신 변화를 되짚으며 군민 모두가 공감과 희망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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