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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주지역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

지난해 연평균 농도 22㎍/㎥… 미세먼지 저감정책 효과

  • 웹출고시간2021.05.17 17:45:07
  • 최종수정2021.05.17 18:07:12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지역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2㎍/㎥를 기록,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2019년 청주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28~29㎍/㎥였다.

2018년에는 전국 평균(23㎍/㎥)보다 26% 높게 나타나 전국 5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시는 초미세먼지 감소 요인으로 코로나19 영향과 기상조건과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시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도로이동오염원(자동차)이 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도로이동오염원(건설장비 등) 14.2%, 비산먼지 10.9%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9년부터 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와 매연 저감장치 부착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약 4만5천대(2018년 기준)였던 저공해미조치 5등급 경유차는 이달 기준 약 1만7천800대로 60% 이상 감소했다.

올해는 차량 9천대를 대상으로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농도 34㎍/㎥, 초미세먼지 농도 17㎍/㎥를 목표로 6개 분야 39개 세부 추진과제도 추진한다. 5년간 투입될 예산은 5천32억 원 규모다.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제한 및 감독강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건설장비 저공해화 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대기질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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