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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내버스 운전기사 1명 첫 코로나 확진자 판정

11~12일 '오송~신도시~반석' 노선 BRT 노선 운전
동료기사 등 26명도 업무 배제 및 14일간 자가격리
17일부터 BRT 1개 노선 운행 중단,4개 일반버스 감축

  • 웹출고시간2021.05.16 07:33:29
  • 최종수정2021.05.16 15:10:51

세종도시교통공사 소속 BRT(간선급행버스) 운전기사 A씨(40대)가 지난 1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와 동료 운전기사 등 27명이 이날부터 최소 2주간 근무를 하지 못 하게 됐다. 이로 인해 BRT(간선급행버스) 보조노선 B5번(사진)은 17일부터 잠정적으로 운행이 중단된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 시내버스 승무사원(운전기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따라 5월 17일(월)부터 BRT(간선급행버스) 1개 노선은 운행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또 일반버스 4개 노선은 운행 간격이 길어진다.

세종시 간선급행버스(BRT) 보조노선인 B5 노선도.

ⓒ 세종도시교통공사
◇지난 1월 600여명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산하 도시교통공사 소속 승무사원 A씨(40대)가 지난 1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11~12일 이틀간 B2(구 990번·청주 오송역~세종 신도시~대전 반석역) 노선 BRT를 운전했던 그는 서울 강동구에 사는 확진자(처형)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시는 "보건소를 통해 조사한 결과 A씨가 B2 노선 버스를 운전할 당시 본인과 승객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승객들은 '자가격리(自家隔離· 전염병에 감염됐거나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집에 머무는 것)'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시는 "동료 승무사원 등 A씨와 밀접하게 접촉한 공사 직원 26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며 "그러나 이들 전원도 이날부터 업무에서 배제되는 것과 함께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11~29일 공사와 1개 민간 버스업체 운전기사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코로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확진자 아님) 판정이 나왔다.
◇신도시 보조 BRT 노선 운행 3개월여만에 중단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 등 세종도시교통공사 직원 27명이 근무를 하지 못함에 따라 세종시는 17일부터 5개 노선 운행을 조정키로 했다.

우선 B5(대평동터미널~세종시청~세종충남대병원~고운·아름·종촌동 순환)는 운행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신도시 내부순환도로 BRT의 보조노선으로 지난 2월 5일 개설된 이 노선에는 9대가 투입돼 하루 평균 30회(15~20분 간격)가 운행됐다.

이와 함께 일반버스인 △1004번(장군면~신도시~반석역) △201번(정부세종1청사~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03번(대평동터미널~정부세종1청사 북측정류장) △221번(대평동터미널~고운동 세종누리학교) 등 4개 노선은 운행 간격이 평일에도 주말처럼 길어진다.

현재 15분인 1004번은 20분,10~15분인 나머지 3개 노선은 15분으로 각각 바뀐다. ☏044-300-7915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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