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고용시장에 부는 '훈풍'

도내 4월 취업자수 89만7천명… 전년동월비 1.1%↑
전년동월比 고용률 0.3% 증가·실업률 0.5% 감소
농림어업·제조업·건설업 고용 증가
도소매·숙박음식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감소

  • 웹출고시간2021.05.12 18:12:24
  • 최종수정2021.05.12 18:12:24
[충북일보] 각 산업별 경기회복 바람이 불면서 충북도내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불고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얼어붙었던 고용 상황이 경기회복세를 타고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은 '2021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충북 지역의 노동가능인구인 15세이상인구는 141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5%(7천 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도내 취업자 수도 증가했다.

도내 취업자 수는 89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천 명(1.1%p) 늘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38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천 명(2.1%), 남자는 51만6천 명으로 2천 명(0.3%) 각각 증가했다.

충북의 4월 고용률은 63.4%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상승했다.

올해 1월 최악의 고용 지표를 받았던 도내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지난 2월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개월간 고용률 추이는 2020년 △11월 63.8% △12월 61.6% 2021년 △1월 58.8% △2월 60.9% △3월 62.6% △4월 63.4%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9%p 상승했다.

전체적인 고용현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산업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소상공인들이 주로 포진된 산업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이 증가한 산업인 광업제조업은 21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3%, 농림어업은 9만7천 명으로 3.8% 각각 증가했다.

감소한 산업은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3% 감소한 58만8천 명이다.

다만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중 건설업은 취업자는 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천 명(10.2%)증가했다.

도내 소상공인이 주로 속하는 도소매·숙박음식업(-5.4%)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6%)의 취업자 감소가 두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산업 모두 전달(각각 -10.2%·-4.7%)보다 감소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업자 수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4월 중 실업자는 2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천 명(-19.1%)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8천 명으로 지난해 보다 3천 명(-25.0%), 남자는 1만4천 명으로 2천 명(-15.1%)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지난해보다 0.5%p 하락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