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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소재 산업 메카 제천 가시화

충북도, 산자부 주관 세포주은행 구축 수행기관 선정
2025년까지 국비 60억원 등 101억원 투입
고품질 원료 대량생산·상시 공급 가능

  • 웹출고시간2021.05.12 17:32:34
  • 최종수정2021.05.12 17:32:41
[충북일보]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차세대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은행이 건립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은행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포주는 균일한 조직에서 유래된 세포의 집단으로 세포배양을 통해 계속분열, 증식해 대를 이을 수 있는 유전적으로 통일한 세포군을 이미한다.

도는 제천 2산업단지에 조성돼 있는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 시설과 인근 부지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01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25억 원, 기타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포주은행을 구축하게 된다.

세포주은행 구축에는 (재)충북테크노파크(한방천연물센터)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충북대, 세명대가 공동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천연물 세포주 개발(유용 천연물 100종, 무병묘 10종 이상), 보관에 필요한 시설·장비구축(30종 48대), 세포주 분양 및 대량생산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도는 그동안 한방·천연물로 특화된 제천 지역을 중심으로 천연물 원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노력을 해왔다.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제제 시생산 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을 구축하며 천연물산업 활성화에 집중해 왔다.

서정호 도 화장품천연물과장은 "천연물은 바이오산업 분야의 원료 소재로써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재배과정에서 농약, 중금속 등에 의한 오염 발생 가능성과 재배지, 기후, 수확시기 등에 따른 유효성분의 차이로 인해 원료 표준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포주은행 구축으로 천연물 원료 품질 문제를 해소하고, 표준화된 고품질 천연물 원료 소재의 대량생산 및 상시 공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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