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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 냉풍 건조로 병풀 유효성분 함량 높였다

충북농업기술원, 추출물 제조방법 특허출원

  • 웹출고시간2021.05.12 15:01:27
  • 최종수정2021.05.12 15:01:27
[충북일보] 세포재생 능력이 뛰어나 피부치료제나 화장품 소재로 유명한 병풀(사진)의 유효성분을 늘리는 제조법이 개발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병풀의 대표적인 유효성분인 아시아티코사이드 함량을 높아는 저온 냉풍 건조 방법과 유기용매(에탄올 등) 추출 방법을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병을 치료하는 풀이라고 알려진 병풀(Centella asiatica)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상처 입은 호랑이가 치료를 위해 뒹굴었다고 해서 '호랑이풀'이라고도 불린다.

예로부터 식용이나 피부 상처 등에 쓰였고 현재는 의료용에 가장 널리 쓰인다.

병풀은 아시아티코사이드 외에도 아시아틱산, 마데카식산 및 마데카소사이드 등 총 4가지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재생과 콜라겐 합성 촉진 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시아티코사이드가 가장 중요한 지표성분인데 항균 및 항진균 활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농업기술원은 생리활성 물질이 잘 보존되고 영양성분과 색상 변화가 적은 동결건조 방법에 착한, 저온 냉풍 건조 방법을 개발에 아시아티코사이드 함량을 높였다.

저온 냉풍 건조 시 아시아티코사이드 함량은 43.4mg/g으로, 동결건조 시 35.3mg/g 보다 약 20% 정도 높은 것을 확인했다.

반면 75도 열풍건조 시에는 함량이 16.41mg/g으로 나타나 높은 온도에서 불활성이 많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용매를 활용한 추출 방법에는 물보다 에탄올 등 유기용매로 추출하는 것이 지표성분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

엄현주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사는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병풀 추출물에서 항산화 및 항염증 등 기능성 성분을 높여 피부치료제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최근 신소득 특용작물로 각광 받는 병풀의 이용 증진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촌진흥청, 한국교통대 등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허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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