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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올해 살림살이 당초보다 17% 커진다

본예산보다 1천352억원 늘린 '1회 추경예산안' 마련
빚 340억원 갚고 '재정안정화기금' 450억원 전출도

  • 웹출고시간2021.05.12 13:29:20
  • 최종수정2021.05.12 13:29:20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의 올해 살림살이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16.6% 정도 늘어난다.

교육청은 "총 9천560억 원 규모의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근 세종시의회에 넘겨 승인을 요청했다"며 "작년말 확정된 올해 본예산 8천208억 원보다 1천352억 원 많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늘어나는 세입(歲入)예산 가운데 94.2%인 1천274억 원은 정부와 세종시에서 받는 돈(이전수입)으로 마련된다.

◇코로나 사태에도 교육청 살림살이는 안정 찾아

주요 분야 별 쓰임새(세출 예산액)를 보면 우선 올 하반기(7~12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위해 방역 관련 비용으로 24억 원, 재해·재난 예비비로 15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또 △교수-학습 활동 지원비 25억 원 △교육복지 지원비 39억 원 △학교 급식 환경 개선비 15억 원 등이 책정됐다.

신설되는 집현동 유치원·초등학교 시설비로 54억 원, 반곡동 솔빛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학급 증설비로도 4억 5천만 원이 배정됐다.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설립 승인이 난 캠퍼스 고등학교의 설계비로는 14억5천만 원이 편성됐다.

전체 학교의 교실 수리비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로도 99억 원이 책정됐다.

이 밖에 빚(교육채) 갚는 돈으로 340억 원, 가정으로 치면 저축 성격인 '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으로 450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전국적인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세종교육청 살림살이 여건은 나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학교 방역 활동 강화와 교육 기반 시설(인프라) 지원,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짰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집행부(세종시청·세종교육청)가 각각 제출해 온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열리는 69회 정례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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