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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골목상권 활력에 두 팔 걷어

매주 금요일 외식하는 날 운영, 연가보상비 향수OK카드 충전 사용 등
공직사회 지역 내 소비 분위기 조성 앞장

  • 웹출고시간2021.05.12 17:34:04
  • 최종수정2021.05.12 17:34:04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군은 12일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 옥천군 외식업지부와 협약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은 관내 식당을 이용하여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협약에서 군은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청 공무원들의 관내 소규모 식당 등의 이용을 권고했다. 공무원 노조와 외식업지부는 각각 공직자들과 관내 음식점 업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지침 내용을 준수하도록 전달하여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본청 공무원 350여명의 매주 금요일 관내식당 이용으로 월 980만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군은 그동안 '직원 단합대회 지원'비용으로 사용하던 정원가산업무추진비 1천500만 원을 '직원 사기진작 격려품 지원'비용으로 변경해 지역 음식점 이용과 지역 물품 구입을 권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군 산하 공무원 531명이 연가보상비 지역사회 소비에 참여하여 2억4천500만 원을 향수OK카드에 충전하거나 지역상품권을 구입하며 지역 내 소비촉진 운동에 앞장섰다.

이러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2주간 향수OK카드 충전금액은 16억7천만 원이며 결제금액은 14억8천만 원으로 집계돼 기간 중 1일 평균 1억 원이 지역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 사태 극복과 경제 살리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공직사회 내 지역상권 회복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다소나마 소상공인들이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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