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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담기(주), 옥천농공단지 내 새 둥지

대전 제2공장 옥천 이전 후 통합운영 예정
12일 투자협약식 열려, 162억 투자, 200명 고용

  • 웹출고시간2021.05.12 11:09:18
  • 최종수정2021.05.12 18:00:52

이기용(가운데) 행복담기㈜ 대표이사가 12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왼쪽) 지사, 김재종 옥천군수와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활동으로 옥천농공단지 내 수년간 운영되지 않던 ㈜국순당 부지가 새 주인을 맞게 됐다.

군은 옥천읍 문정리에 위치한 식품제조업체인 행복담기(주)가 옥천농공단지로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행복담기(주)가 이번에 이전하는 부지는 그간 비어있던 ㈜국순당 부지로 규모는 면적 3만7천929㎡, 건축면적은 1만4천964㎡이다.

군은 공장 증축을 위해 부지를 찾던 행복담기(주)를 도와 ㈜국순당과의 협의를 이끌어 지난 4월 이전을 확정하도록 도왔다.

행복담기(주)는 대전제2공장(1천652㎡)을 옥천군으로 이전하며, 5월중 착공하여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12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도지사, 김재종 군수, 이기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했다. 투자금액은 162억 원, 고용인원은 투자 첫해에 25명을 포함해 향후 5년간 2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기용 대표는 "증축할 부지를 찾지 못할 경우 타지역으로 이전까지 고려하던 중 옥천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곳에서 새 둥지를 틀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옥천군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수년간 운영되지 않던 국순당 부지로 관내 우수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복담기㈜는 옥천읍 문정리에서 2000년 3월에 설립한 기업으로 현 종업원수는 66명 매출액이 203억 원이며, 계란 및 메추리알 등 알가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 훈제계란을 개발하는 등 알가공 선두업체다.

㈜국순당은 1991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하다가 회사 여건상 옥천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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