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1분기 서비스생산·소매판매 회복세

*통계청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충북 서비스업 생산 지수 102.0… 전년동기대비 '보합세'
금융·보험, 도소매 증가하고 숙박·음식점, 운수·창고는 감소
소매판매 지수 100.1… 전년동기비 4.4% 증가
승용차·연료소매점과 전문소매점서 증가 견인

  • 웹출고시간2021.05.11 17:48:50
  • 최종수정2021.05.11 17:48:50
[충북일보] 충북의 2021년 1분기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지난 1년간 침체됐던 소비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분기 서비스업 생산 총 지수는 102.0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보합세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숙박·음식점, 운수 창고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도소매 등이 증가했다.

금융·보험의 경우 저금리 기조로 인해 투자심리가 확산되면서 주식 거래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금융·보험 7.3% △도소매 3.3% △부동산 9.7% △정보통신 2.4% 증가했다.

감소한 업종은 △숙박·음식점 -12.4% △운수·창고 -8.6% △예술·스포츠·여가 -9.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 -2.3%다.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충북 소매판매는 3분기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3차 유행 여파로 급감했던 소매판매가 반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충북의 1분기 소매판매 지수는 100.1로 전년 동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0.1%)와 4분기(-2.0%)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번 소매판매 지수의 상승은 승용차와 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슈퍼·잡화·편의점에서는 전년 동분기 보다 4.0%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 10.9%, 전문소매점 3.4%로 판매가 증가했다.

충북은 백화점 사업체 수가 3개 미만으로 통계에 공표되지 않는다.

전국 16개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는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동분기보다 2.2%, 소매판매는 6.3%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서울(6.3%), 대구(2.6%), 경기(1.8%), 경북(1.8%) 등을 비롯해 8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충북과 광주가 보합세를 보였다.

제주(-6.4%)는 정보통신 등에서, 인천(-4.9%), 강원(-1.0%) 등은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등에서 부진해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동분기 대비 2개 시도에서 판매가 감소했으나 14개 지역에서는 판매가 증가했다.

감소한 지역은 제주(-8.1%), 인천(-2.6%)으로 면세점, 슈퍼·잡화·편의점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소매판매가 크게 증가한 지역은 대구다.

지난해 코로나19 지역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으로 승용차·연료소매점(14.9%)과 백화점(42.1%)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는 9.5% 늘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