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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전문가 양성

기본-설계어드바이저-마스터 과정 개설
도내 일반고 교사 대상…단계별 연수
2025년 안정적 제도정착 방안모색

  • 웹출고시간2021.05.10 16:14:44
  • 최종수정2021.05.10 16:54:52

충북도내 고등학교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설계 어드바이저 과정 연수에서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 교사를 고교학점제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단계별 과정 연계 연수에 들어갔다.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성장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가 2025년 전국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됨에 따라 단위학교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전문가양성 과정은 △고교학점제 기본 △교육과정 설계 어드바이저 △고교학점제 전문가 과정인 ACE과정과 MASTER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도내 희망교사, 교육전문직들이 참여하는 고교학점제 기본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교육과정 설계 어드바이저 과정은 '고교학점제 기본과정'을 이수한 교사, 고1 담임 등이 대상이다.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 연수는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됐다. 도내 일반고 53곳 희망교사와 고교학점제 기본 과정을 이수한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권역별(청주·북부·중부·남부)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별로 발표한 사례를 바탕으로 2021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표를 분석하고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을 놓고 토의해 2022년도 입학생 3년간 교육과정 편제표를 만들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기 위해 '지역특색을 반영한 고시외 과목' 개설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전문가 과정인 ACE과정은 '고교학점제 기본과정'과 '교육과정 설계 어드바이저 과정'을 이수한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6월과 9월 2차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과 학교 특색에 맞는 고교학점제 운영방안을 찾게 된다.

고교학점제 전문가 MASTER과정은 고교학점제 전문가(ACE)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개설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과정을 토의·토론 중심으로 운영해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할 계획"이라며 "고교학점제 전문가양성 단계별 과정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의 개별화된 성장을 지원하면서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책임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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