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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 새판짜기 본격화

윤갑근 상당구 당협위원장 1심서 실형…서원구도 공석 장기화
내달 전당대회 직후 인선 속도낼 듯

  • 웹출고시간2021.05.09 16:27:18
  • 최종수정2021.05.09 16:27:18

국민의힘 충북도당 현판.

[충북일보] 윤갑근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의 1심 실형으로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새판짜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 7일 알선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위원장에게 징역 3년, 추징금 2억2천만 원을 선고했다.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 위원장은 우리은행 행장을 만나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재판매를 청탁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됐다.

구속기소 되며 상당구 당협위원장직은 직무 정지된 상태지만, 최종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직은 유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고 당협' 지정을 통해 위원장 교체 수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점은 6월 초 전당대회 이후다.

상당구에서는 박한석 도당 수석대변인과 지난해 총선 직전 지역구를 옮긴 정우택 청주 흥덕구 당협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 서원구 당협위원장도 재공모를 통해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원구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4일 국민의힘이 당무감사위원회 결정으로 최현호 위원장이 교체된 후 현재까지 5개월째 공석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 서원구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나 선정하지 않았다.

당시 공모에는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와 최영준 변호사가 신청했었다.

재공모를 앞두고 서원구에서는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1차관 차출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고된 만큼 국민의힘 내부도 전당대회 직후 인선을 통한 조직정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지지율과 인재영입 등을 고려할 때 조직 정비에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기존 조직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로 누가 평가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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