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래형 대안학교 단재고 설립 탄력

설계비 등 관련 예산 충북도의회 통과
충북교육청 6억8천만여원 확보
가덕중 증축·리모델링…2024년 3월 개교

  • 웹출고시간2021.05.09 15:10:14
  • 최종수정2021.05.09 15:10:27
[충북일보] 충북 미래형 대안학교인 가칭 단재고등학교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교육부 재정투자 심사(중투) 조건부 승인을 받은 단재고 설계비 등 관련 예산이 지난달 30일 열린 390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단재고 설립을 위한 공유재산 심의와 관리계획용역·공모제작비·설계비 등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 6억8천469만8천원이다.

단재고는 초·중등교육법 60조의3에 근거한 공립 대안학교로 2024년 3월 개교가 목표다. 학년별 2학급, 학급당 16명, 총 96명의 학생으로 운영된다.

단재고는 현 가덕중학교 부지에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자체 예산 총 162여억 원을 투자,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설립된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8월 말까지 설계 공모를 실시한 후 2023년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재고는 학생들의 흥미, 진로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개별화 맞춤형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보통 교과뿐만 아니라 감성 교과, 생활 교과, 생태 교과 등 다양한 대안 교과를 융합한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연계 인턴십을 운영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충북형 대안학교 설립을 위해 TF와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안교육 국내·외 포럼, 연구회, 전문가 양성 교원 연수를 통해 대안학교 운영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올해 개교한 치유·돌봄의 은여울고등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성 신장을 위한 단재고등학교와 자아·진로 탐색을 위한 가칭 괴산목도전환학교가 설립된다면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성장·미래·성찰의 충북형 대안학교 운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