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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토종고추 유기농 재배 육성

토종고추와 시중품종 선호도 조사 후 농가 보급

  • 웹출고시간2021.05.09 13:12:42
  • 최종수정2021.05.09 13:12:42

유기농 토종고추묘 밭에 옮겨심기.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토종고추 유기농 재배'를 육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가치 있는 생산과 안전한 소비를 위해 유기농업을 선호하는 생산농가들이 많아지면서 생산 자체가 쉽지 않은 토종고추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도록 육성하고 있다.

토종고추는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아 고추품종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지만, 대량 생산이 어려워 수확량이 적고 희소성이 높은 품종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괴산군 장연면 광진리 안광진 농가는 40년 넘게 하우스에서 농약과 제초제 없이 유기농법으로 토종고추를 재배해 다른 농가보다 고소득을 올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 농가와 손을 잡고 전국에서 재배하는 토종고추 26종을 수집해 지난해 실증재배로 유월초·이육사·이운사 등 15종을 선정했다.

올해는 이 토종고추에 시중품종 5종을 비교재배해 품질과 수확량,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는 토종고추묘를 지난달 29일 밭에 옮겨 심었다.

안광진 농가 하우스에는 유기농으로, 칠성면 둔율마을 노지 밭에는 관행으로 재배해 유기농과 관행 재배 차이를 비교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우수한 2~3개 품종을 선정해 토종고추 종자를 지역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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