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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소비자물가, 전기·수도·가스 빼고 다 올라

*충청지방통계청 4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107.40… 전년동월 比 2.6↑
지난해 11월부터 지속 상승
농축수산물 14.0%·공업제품 2.2%·서비스 1.6% ↑
'金파' 전년보다 186.2% 높고, 석유류 제품 12.3% 올라

  • 웹출고시간2021.05.05 20:08:28
  • 최종수정2021.05.05 20:08:28

충북도 4월 주요 물가 등락 품목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가 6개월째 상승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0(2015년=100)이다.

각각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달 보다 2.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를 살펴보면 전달보다 하락했거나 보합세를 보였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했다.

충북도 4월 소비자물가 품목성질별 동향

4월 충북 생활물가지수 및 신선식품지수 추이

생활물가지수는 108.80으로 전달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3%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 식품은 전달보다 0.5%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7%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달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0% 각각 늘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133.87로 전달보다 4.5%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9%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를 살펴보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의 물가 등락폭이 두드러진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의 경우 전체 소비자물가의 가중치가 가장 높은 품목이다.

전달보다 1.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높다.

농축수산물 지수는 지난해보다 14.0% 상승했다.

올해 초 '金파'로 불리며 고공행진하던 파는 여전히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6.2% 높다.

봄 대파 출하 등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0% 가량 하락한 수준이지만 아직까지 평년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과실류인 사과와 복숭아 등도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65%·47.2% 높은 수준이다.

공업제품 물가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석유류 품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공업제품 물가지수는 103.07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석유류는 12.3% 급등했다.

도내 서비스 품목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 올랐다.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0.2% 올랐고, 영화관람료를 포함한 개인서비스는 2.5% 상승했다.

한편 정부의 통제가 가능한 요금인 전기·수도·가스는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하락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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