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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위기 청소년 보금자리 마련

충북도교육청, 남학생 Wee센터 개소
충북도내 중·고생 8명 입소 가능

  • 웹출고시간2021.05.05 14:03:34
  • 최종수정2021.05.05 14:03:34

김병우(왼쪽 세번째) 충북도교육감이 참석자들과 청주시 사창동에 마련된 '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위기 청소년을 위한 보금자리인 '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 문을 열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병우 도교육감을 비롯한 최소인원 6명만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사창동에 마련된 Wee센터 현판·제막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251.73㎡의 지상 2층 건물로 가정폭력, 이혼, 방임 등 가정적 문제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 건강한 학교생활과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 입소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1회 연장 가능)이며, 정원은 8명이다.

이 센터에서는 도내 중·고등학교 남학생 가운데 가정문제 또는 학교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개인·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소규모 기숙형태로 운영되며 이용기간 내에 수시로 입·퇴소가 가능하고 이용 학생이 원할 때는 언제라도 가정, 학교 복귀할 수 있다.

가정문제가 있는 경우는 가정형 위센터에서 기숙하며, 원적교로 출석할 수도 있다.

입소방법은 지역 위(Wee)센터나 학교 연계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보호자, 친구 등의 의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기 청소년의 문제는 지역사회 공동체 유지와 구성에 필수불가결한 공적가치이기 때문에 위기 청소년을 교육시설에서 보호한다는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모두의 공유된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내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여학생 가정형 위(Wee)센터'는 올해부터 도교육청이 맡아 '남학생 가정형 위(Wee)센터'와 동일한 형태로 운영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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