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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옛날 어린이날은 어땠어요?

가평초, '행복동행 세대공감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 웹출고시간2021.05.05 14:01:54
  • 최종수정2021.05.05 14:01:54

단양 가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역의 천금록(82) 노인회장을 초대해 세대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의 천금록(82) 노인회장을 초대해 세대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가져 화제다.

이번 행사는 가평초 학생자치회에서 '행복동행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준비한 것으로 지역의 어르신 세대를 모시고 그 시절 어린이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가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창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다는 천 노인회장은 "우리 시절의 이야기를 어린 손주들과 함께 나누다 보니 다시 한 번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떠오른다"며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김하은 학생회장은 "학생자치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어린이날 행사를 고민하다가 동네 할아버지를 모시고 옛날의 어린이날에 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 친구들도 좋아해서 이번 행사를 만든 것에 대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자치회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친구들이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을 선물로 전달해 학생들의 즐거움을 더욱 높였으며 어린이날에 생각하는 어버이날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도 추진해 세대 공감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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