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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인일자리, '학교교통안전지키미' 주민 호응

11개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안전계도 활동 전개

  • 웹출고시간2021.05.05 13:29:46
  • 최종수정2021.05.05 13:29:46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 교통안전지키미가 이수초 학교 앞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교통안전지키미가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교통안전지키미는 군내 11개 초등학교에서 참여노인 62명이 배치되어 지난 2월부터 12월 말까지 실시되는 사업이다.

스쿨존 교통지도요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아동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고 있다.

수행기관인 군노인회는 스쿨존 교통질서 확립을 위하여 수시 참여활동 모니터링, 학교 측과 면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아동들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안전지키미로 나선 A씨는 "등교하는 학생들이 친손주라 생각하고 한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임을 다하고 있다"라며 "봉사의 의미도 더해져 삶의 활력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저학년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혼잡한 등굣길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교통안전 계도를 해 줌으로써 아동들이 잘 따라,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준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노인회 관계자는 "스쿨존 교통지도를 통해 참여자들은 어린이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어린이는 어른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면서 안전한 스쿨존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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