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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타 시도로 인구 유출 지속

*통계청 2021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
충북 3월 전입자 2만652명·전출 2만853명… 순유출 200여 명
올해 1월부터 이어진 순유출… 1분기동안 1천377명
세종·충남은 순이동자 늘고, 충북·대전은 감소

  • 웹출고시간2021.05.02 18:45:17
  • 최종수정2021.05.02 18:45:17
[충북일보] 충북 도내 인구가 올해들어 지속적인 유출을 보이고 있다.

2021년 3월 말 기준 충북도 총 인구수는 163만1천644명이다. 전달보다 3천712명 감소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감소한 도내 인구 가운데 타 시도로 유출된 순이동자(전입-전출) 수는 200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 전국의 국내 이동자 수는 73만5천 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감소했다.

이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5.0%이며 시도간 이동자는 35.0% 이다.

인구 이동률(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은 16.9%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8%p 줄었다.

전국의 이동자 수가 감소했지만 도내 전출 인구는 전입 인구보다 많은 모양새다.

시도별 인구 이동을 살펴보면 3월 충북의 총 전입 인구는 2만652명, 전출 인구는 2만853명 이다. 도내 순이동률은 -0.1%다.
충청권(충북, 대전, 세종, 충남) 가운데 순이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3.2%)이다.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높다.

특히 세종의 경우 충청권 인구의 유입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이어 충남이 0.7%의 순이동률을 보였고 대전은 -1.0%다.

문제는 충북의 인구가 올해 1월부터 타시도로의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충북의 순이동자 수는 5월 오창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힘입어 12월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충북 순 이동률은 △5월 0.2% △6월 0.8% △7월 0.4% △8월 0.2% △9월 0.3% △10월 0.7% △11월 0.7% △12월 1.2%다.

올해 1분기 동안 충북의 이동 인구는 -0.4%(1천377명)의 순이동률을 보였다.

도내 월별 인구 인구 이동은 △1월 -0.7%(-900명) △2월 -0.2%(-300명) △3월 -0.1%(-200명)다.

통계청은 1분기 주택매매가 전년동기보다 감소하고, 입주예정 아파트도 줄어든 것이 이동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았다.

또, 지난해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많아 이동자 수가 늘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전체 1분기 연령대별 이동자 수는 20대가 50만5천 명(30.3%), 30대는 41만4천 명(24.7%)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동자 수는 20대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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