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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시민 체감형 교통시책 추진 박차

노후 승강장 설비 교체, 청결 관리, 스마트 승강장 조성 추진

  • 웹출고시간2021.05.02 14:32:36
  • 최종수정2021.05.02 14:32:36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 곁에 더 가까이 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 체감형 교통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시내버스 및 택시 승강장 1천2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실시했던 '읍면동별 승강장 정비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승강장 일제 정비를 벌인다.

시는 오래된 승강장을 중심으로 △노후 승강장 교체 △파손된 지붕, 벽면 교체 △의자 교체 및 도색 △조명등 교체 △버스 노선 및 시간표 교체 △고령자 다수 이용 지역 승강장 설치 등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또 겨우내 묵은 때와 미세먼지를 말끔히 털어내고자 물청소와 함께 냉난방기 필터 교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 등도 함께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 3월 국토부가 주관한 교통, 환경, 방범 등 도시의 문제를 혁신기술로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연말까지 스마트 버스 승강장 18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스마트 버스 승강장은 소음과 미세먼지, 배기가스에 직접 노출되는 기존 버스 승강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에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자동문, CCTV, 비상벨 등을 설치해 폭염, 혹한, 미세먼지 등 이상 기후에 대응하고 승객들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 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석미경 교통정책과장은 "새로운 시책 추진을 통해 대중교통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이용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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