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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모집인원 증가…수도권 정시·지방대 수시 늘어

서울 주요대학 정시 40% 이상 확대…정시 22%·수시 78% 선발
대교협, 현 고2에 적용될 대입전형계획 발표
충북대 정시·수시 모두 확대
청주대·서원대·세명대·한국교통대 정시 축소

  • 웹출고시간2021.04.29 15:52:15
  • 최종수정2021.04.29 15:52:15
[충북일보]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전국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학에서 정시모집 인원이, 지방대학에서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서울 주요 16개 대학들은 정시모집 비율을 모두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충북도내 4년제 대학 중 충북대는 수시·정시 모두 신입생 모집인원을 확대한 반면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정시모집 인원을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체 대학 모집인원은 34만9천124명으로 2022학년도 34만6천553명보다 2천571명 증가했다. 2021학년도 34만7천447명보다도 1천677명 늘었다.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대학 모집인원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78.0%인 27만2천442명으로 전년대비 1만64명(2.3%p)이 늘었다.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의 22%인 7만6천682명으로 전년보다 7천493명(2.3%p) 줄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위주 선발 기조가 그대로 유지된다. 정시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6만9천911명으로 전년보다 6천67명 줄었다.

수시모집 중 학생부위주(교과·종합)선발은 23만5천85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7.7%, 수시모집 인원의 86.6%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4%인 8만1천39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1천887명 늘어난 수치다.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는 전체 모집인원의 44.3%인 15만4천464명을 뽑는다. 전년도보다 5천958명 늘어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늘었다.

정시모집은 수도권 모집인원이 4만6천562명으로 전년대비 825명 늘어난다. 이 가운데 정시 수능위주 모집인원이 1천361명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8천318명이 줄어들며 모집인원은 3만120명으로 감소한다.

수시모집은 비수도권 모집인원이 18만7천222명으로 전년보다 8천669명 늘어난다. 이 가운데 수시 학생부위주(교과) 5천261명, 학생부위주(종합) 1천768명이 증가한다. 수도권은 8만5천220명으로 1천395명 늘어난다.

충북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교과)로 1천215명, 학생부위주(종합) 854명 등 2천131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 948명 등 986명을 뽑는다. 전년보다 수시모집 인원 20명, 정시에서 13명을 확대했다.

청주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교과)로 2천237명 등 2천540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 234명 등 332명을 뽑는다. 청주대는 정시모집 인원을 전년보다 308명 축소하고, 수시모집 인원을 347명 늘렸다.

서원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교과)로 1천683명 등 1천795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 38명 등 56명을 뽑는다. 전년보다 수시에서 69명 늘리고, 정시에서 50명을 줄였다.

2021학년도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었던 제천 세명대는 수시모집에서 전년보다 132명을 증원한 1천742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수능위주 41명 등 96명을 뽑는다. 전년보다 정시모집 인원을 96명 줄였다.

한국교통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위주(교과)로 1천131명, 학생부위주(종합) 558명 등 1천877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 278명 등 282명을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225명이 늘었고, 정시모집에서 220명 줄었다.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정시(수능위주) 비중은 40.5%로 2022학년도 대비 2.8%p 증가했다. 서울대가 30.1%에서 40.1%로 확대되고 서울시립대가 40.4%에서 45.9%로 증가한다. 경희대와 숭실대도 3% 가량 늘어난다. 반면 학종 비율은 전반적으로 축소된다.

수능체제 개편에 따라 도입된 선택과목 지정에서도 모든 대학이 국어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구분 없이 1개 과목을 반영했다.

수학영역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중 1개 과목을 반영했다. 미적분, 기하 중 1개 과목을 반영한 대학은 약 26%로 집계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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