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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4.29 13:50:45
  • 최종수정2021.04.29 13:50:45

(주)KBI코스모링크 김병제(왼쪽) 대표가 29일 옥천군을 방문해 마스크 8만장을 김재종 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소재 전선케이블 생산업체인 ㈜KBI코스모링크에서 29일 옥천군청을 찾아 1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 8만장을 전달했다.

옥천군은 전달받은 마스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경로당 315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병제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코로나를 이겨내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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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