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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살림살이 규모 2천455억원 늘어난다

작년 더 걷힌 지방세 등으로 1차 추경예산안 편성
보조금 지급,전기 화물차 50대·오토바이 73대 늘어
여민전 1천50억원 추가 발행 확정…캐시백 105억원

  • 웹출고시간2021.04.29 09:23:26
  • 최종수정2021.04.29 09:23:26

2021년 1월 1일 세종시청사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살림살이 계획을 새로 짠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고 시민들의 복지와 편익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전체 규모는 지난해에 편성한 본예산 1조 8천173억 원보다 2천455억 원(13.5%) 늘어난 2조 628억 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주택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당초 예상보다 더 걷힌 지방세 등으로 인해 발생한 '순세계잉여금(純歲計剩餘金)' 1천659억 원과 국고보조금 486억원이 주요 재원"이라고 덧붙였다.

◇조치원 시민운동장 내년 상반기에 완공

이르면 5월 중 시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이번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 분야에서는 오는 10월 설립될 신용보증재단의 운영비 167억 원이 편성됐다.

지역화폐(여민전) 1천50억 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하는 데 따른 캐시백(적립금) 지원금 105억 원도 반영됐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액을 당초의 210억 원에서 310억 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이자 차액 보전금은 2억 원이 늘었다.

둘째,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인 시립도서관의 운영비로 26억 원이 책정됐다.

5월에 준공될 나성동 '예술의전당(아트센터)'의 시설 보강비로도 23억 원이 편성됐다. 조치원읍 신흥리에 짓고 있는 시민운동장을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는 데 따른 예산 52억 원도 반영됐다.

셋째, 환경 분야에서는 추가 확보된 국비를 활용해 친환경교통수단 보급을 크게 확대한다.

시민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물량을 △전기화물차는 당초의 30대에서 80대 △전기오토바이(이륜차)는 27대에서 100대 △조기 폐차 대상 낡은 경유차는 535대에서 1천965대로 각각 늘린다.

이 밖에 '도시 바람길 숲'을 내년에 완공하는 데 드는 40억 원도 추가로 반영됐다.
◇ 전의·전동면 복컴 준공 시기는 내년으로 앞당겨

넷째,지역의 주력산업인 자율자동차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책정됐다.

자율주행차 상용화지구 기반 조성과 기술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 59억 원,청년센터 이전비 4억 원, 웹툰 캠퍼스 조성비 7억 원 등이 편성됐다.

다섯째, 이춘희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사업들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특히 당초 2023년으로 예정됐던 전의면과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준공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앞당기기 위한 사업비로 각각 54억 원·52억 원이 책정됐다.

금남면 복컴을 올 하반기에 착공하는 데 필요한 19억 원도 편성됐다.

로컬푸드직매장의 경우 3호점 주차장 확충용 부지 매입비로 17억 원, 4호점 설계비로 3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 밖에 백신 접종비 등 코로나19 관련 예산으로154억 원이 추가로 책정됐고, 대평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입비 51억 원도 편성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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