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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있는 호수에 봄이 오다"

시여울·의림지愛 문학동인회 '희망충전 시화전' 가져
의림지 수변데크에 작품 50점 전시

  • 웹출고시간2021.04.28 14:15:52
  • 최종수정2021.04.28 14:15:52

시여울과 의림지애(愛) 문학 동인회가 마련한 '꽃이 있는 호수, 봄 시화전'이 열리고 있는 의림지 수변데크에 산책나온 시민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지역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평생학습동아리인 시여울과 의림지애(愛) 문학 동인회가 공동주관해 '꽃이 있는 호수, 봄 시화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의림지 일원 수변데크에서 연다.

이번 시화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동인회간 작품 공유가 어려운 점은 물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끈을 붙잡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매년 여름에 개최해 오던 시화전을 앞당겨 희망이 움트는 봄에 갖는다.

이번 시화전에는 시여울 회원 17명과 의림지애(愛) 회원 8명의 작품 50점이 전시됐으며 그동안 의림지뿐만 아니라 의림지역사박물관, 솔밭공원, 시민회관에서도 시화전과 동인지 발간 등 열정 가득한 삶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을 통해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여울 정애진 회장은 "지역에 크고 작은 문학단체 간 상호교류를 통해 개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어려운 학습여건 속에서도 비대면으로 개최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문학을 관광1번지인 의림지와 함께 관람객에게 보다 뜻깊은 추억과 울림을 선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여울은 매월 합평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끈임 없이 대중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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